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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일본, 누적 확진 6만명 돌파...한국의 약 3.7배(21일 0시 기준)

기사입력 : 2020년08월21일 09:05

최종수정 : 2020년08월21일 09:05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6만명을 돌파했다. 20일 일본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1185명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6만745명으로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가 1000명 이상을 기록한 것은 이틀 연속이다.

도쿄(東京)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339명 확인됐다. 도쿄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300명 넘게 발생한 것은 5일 만이다.

도쿄에서는 코로나19 감염이 도내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20~30대 젊은 세대뿐 아니라 중증화 위험이 높은 60대 이상 고령자 감염도 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339명 중 20대가 111명, 30대는 72명이었으며, 40~50대가 87명, 60대 이상도 53명에 달했다.

이밖에 오사카(大阪)부에서 132명, 가나가와(神奈川)현 104명, 아이치(愛知)현 82명, 사이타마(埼玉)현 73명, 후쿠오카(福岡)현 70명, 지바(千葉)현에서 64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마스크 쓰고 출근길에 나선 도쿄 시민들. 2020.07.31 goldendog@newspim.com

이로써 21일 0시 현재 일본 내 누적 확진자 수는 6만745명을 기록했다. ▲일본 국내 확진자(전세기 귀국자, 공항 검역 등 포함) 6만33명 ▲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712명을 더한 것으로, NHK가 공개한 각 지자체 확진자 수를 취합한 수치다.

사망자는 오키나와(沖縄)현에서 2명, 도쿄와 오사카,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아이치현, 후쿠오카현, 도쿠시마(徳島)현, 이시카와(石川)현, 가고시마(鹿児島)현 등에서 각 1명씩 총 11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누적 사망자 수는 1173명으로 늘어났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 13명 ▲일본 내 확진자 1160명이다.

일본 내 확진자의 지역별 현황을 보면 ▲도쿄 1만8607명 ▲오사카부 7420명 ▲가나가와현 4186명 ▲아이치현 3987명 ▲후쿠오카현 3900명 ▲사이타마현 3412명 ▲지바현 2628명 ▲효고(兵庫)현 2033명 ▲오키나와현 1804명(미군 확진자 제외) ▲홋카이도(北海道) 1671명 순이다.

그 외 ▲교토(京都)부 1243명 ▲기후(岐阜)현 532명 ▲이시카와현 524명 ▲이바라키(茨城)현 479명 ▲나라(奈良)현 462명 ▲히로시마(広島)현 444명 ▲구마모토(熊本)현 442명 ▲시즈오카(静岡)현 433명 ▲시가(滋賀)현 366명 ▲군마(群馬)현 351명 순이었다.

20일 시점에서 일본 내 확진자 중 인공호흡기를 부착했거나 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환자는 전일보다 2명 줄어든 237명이다.

한편,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사람은 전일보다 1431명 늘어난 4만5925명이다.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자가 659명 ▲일본 국내 확진자가 4만5266명이다.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PCR검사(유전자증폭 검사)는 지난 18일(속보치) 하루 1만8597건이 진행됐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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