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도쿄(東京)에서 2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39명 발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300명 넘게 발생한 것은 5일 만이다. 이로써 도쿄의 누적 확진자 수는 1만8607명으로 늘어났다.
20일 0시 기준 일본 내 다른 주요 지역의 확진자 수는 ▲오사카(大阪)부 7288명 ▲가나가와(神奈川)현 4082명 ▲아이치(愛知)현 3905명 ▲후쿠오카(福岡)현 3830명 ▲사이타마(埼玉)현 3339명 ▲지바(千葉)현 2564명 등이다.
도쿄에서는 코로나19 감염이 도내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20~30대 젊은 세대뿐 아니라 중증화 위험이 높은 60대 이상 고령자 감염도 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339명 중 20대가 111명, 30대는 72명이었으며, 40~50대가 87명, 60대 이상도 53명에 달했다.
도쿄도는 이달 말일까지 술을 제공하는 음식점과 노래방 등을 대상으로 오후 10시까지만 영업을 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일본 전체 누적 확진자는 이날 도쿄 신규 확진자 분을 포함해 5만9899명으로 6만명 돌파를 목전에 뒀다. 누적 사망자는 1162명이다.
[가와사키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가와사키시의 한 대학병원 집중치료실(ICU)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2020.04.26 goldendog@newspim.com |
goldendo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