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무주군은 지난 7일과 8일 집중호우와 용담댐 방류로 농경지 침수피해를 입은 관내 농가들을 대상으로 병충해 방역지도 활동 펼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관수된 논은 물 걸러대기를 해 뿌리 활력증진을 유도하고 있으며 도열병과 흰잎마름병, 멸구류 등에 대한 방제지도도 진행 중이다.
농작물 병충해 방역 모습[사진=무주군청] 2020.08.21 lbs0964@newspim.com |
밭작물의 경우 논콩 재배단지 습해가 예상되고 참깨를 비롯한 옥수수 등 작물의 쓰러짐으로 인한 참깨 돌림병과 시들음병 발생도 우려돼 요소 비료 살포와 엽면시비 등을 병행하고 있다.
과수 가지가 바람에 흔들리지 않도록 지주시설에 고정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과와 복숭아, 오미자, 아로니아 등 작목에 대한 돌발해충(갈색날개매미충) 방제비를 지원(6천700여만원)하고 있다.
무주군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내린 집중호우와 용담댐 방류로 전체 856농가 199.9ha의 농경지 침수 피해를 입었으며 이번 집중호우와 용담댐 방류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부남면은 288농가가 46.5ha가 농경지 침수피해를 입었다. 무주읍에서는 188농가가 61.9ha의 농경지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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