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동해안 대부분 지역이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강릉은 일주일째 연속 열대야를 겪고 있다.
기상청 강원 동해안 최저기온 분포도.[사진=기상청]2020.08.18 grsoon815@newspim.com |
18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밤사이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높은 습도로 인해 기온이 떨어지지 못해 강원동해안에는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강릉은 지난 11일 밤부터 연속 7일째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다. 열대야 기록 지점 밤사이 최저기온 현황은 17일 오후 6시부터 18일 오전 7시 현재, 양양 27.6℃, 강릉 26.7℃, 양양공항 26.3, 대진(고성) 25.7℃ 등을 기록했다.
또 강원도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이번 주에도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고, 19일까지 강원동해안에는 35도 이상 오르는 곳도 많아 매우 덥겠으며,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욱 높겠다고 예보했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20일까지 강원동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grsoon81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