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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팬데믹 우려에 재계도 비상…직원들, 다시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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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일부 계열사들, 직원들에 23일까지 재택근무 권장
KT도 필수 인력 제외하고 재택근무 돌입…LG도 일부 시행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기업들이 다시 초긴장 모드에 돌입했다.

확진자가 확인된 일부 기업들은 해당 사업장을 일시 폐쇄하는 한편 상당수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재택근무 확대에 나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SK이노베이션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23일까지 재택근무를 권장한다는 내용의 공지를 전달했다.

이번 조치는 정부가 지난 16일부터 서울·경기 등 수도권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데 따른 것이다.

SK계열사들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했던 2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단계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한 바 있다.

화성캠퍼스 EUV 라인 전경 [사진=삼성전자]

SK는 18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이천포럼도 온라인 위주로 진행할 예정이다.

SK그룹은 당초 지난 6월 개최됐던 그룹 확대경영회의와 마찬가지로 이천포럼 역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병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 해외 석학들의 강연과 토론을 포함해 모두 온라인 중계 형식으로 전환했다.

KT도 이날 직원들에게 18일부터 23일까지 서울·경기·인천·부산 지역 직원은 필수 근무 인력을 제외하고 재택근무를 시행한다고 공지했다.

아울러 그 외 지역의 경우에도 임산부, 건강취약자, 육아직원 등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직원 1명이 지난 1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LG디스플레이 역시 지난 5월 축소했던 재택근무를 다음 날부터 다시 확대한다.

이날 확진자가 발생한 LG전자도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직원 100여명에 대해 재택근무를 지시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서울 LG 서울역빌딩에서 일하는 LG전자 직원 1명이 전날 저녁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직원이 근무하는 이 건물 10층은 19일까지 폐쇄된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IT 업체들도 재택근무를 확대 중이다.

앞서 지난 14일 삼성전자 화성 반도체 사업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회사 측이 해당 직원의 동선을 확인해 방역하고 접촉이 의심되는 직원들을 모두 자택 대기 조치했다.

연휴 기간 서울 우면동 소재 삼성전자 R&D(연구개발) 캠퍼스에서도 무선사업부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확진 판정을 확인한 즉시 이 직원이 근무하던 서울 R&D 캠퍼스 A타워 전체를 방역하고 17일까지 폐쇄했다.

산업계가 사업장마다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하며 긴장의 고삐를 다시 죄는 것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휴 기간 대폭 증가하면서 2차 팬데믹(대유행) 우려가 고개를 든 탓이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어난 탓에 주요 본사가 수도권에 몰려있는 대기업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날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97명이다. 지역발생 사례는 188명이 확인됐고 해외유입 사례는 9명으로 집계됐다.

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2주간 감염경로 중 국내집단발병은 65.1%를 차지했다. 정은경 방대본부장은 "확진자 발생이 4일 연속 100명이 넘고 있고 감염 양상도 교회·카페·식당 등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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