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발생 155명 중 서울 72명·경기 67명 '급증'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수도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집계 후 최고 수치를 기록하면서 이틀 연속 확진자수가 세 자릿대가 늘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 전일 대비 확진자가 166명 늘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동대문시장 통일상가에서 의류도매업을 하는 부부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지난 14일 오전 서울 중구 통일상가 인근 공원에 마련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상인 및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0.08.14 alwaysame@newspim.com |
이중 155명은 국내 발생으로 이중 72명이 서울, 67명이 경기, 6명이 인천으로 이들 수도권 지역만 145명으로 확인됐다.
서울과 경기는 신규 확진자를 집계한 이후 하루 최다 환자수이며, 인천까지 합쳐도 수도권 일일 신규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이외에 부산과 강원에서 각각 3명, 광주와 대전, 충남과 경남에서 각각 1명씩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수도권 확진자 급증으로 누적 확진자수는 1만5000명을 돌파해 1만5039명을 기록했으며, 38명이 격리해제돼 833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사망자 305명을 유지했고 치명률은 2.0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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