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에 이어 대구에서도 서울 사랑제일교회발 감염자 2명을 포함해 3명의 지역감염 확진자가 추가 발생해 대구시와 보건당국이 비상방역대응에 들어갔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17일 오전 0시 기준 대구지역의 누적 확진자는 6950명으로 늘어났다.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코로나19 전담병원인 대구의료원. 2020.08.17 nulcheon@newspim.com |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서구 거주 60대 남성 A씨와 달성군 거주 40대 여성 B씨이다. 이들 2명은 서울 성북구 소재 사랑제일교회 관련 통보 대상자 전수 검사 과정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1명은 동구 거주 60대 여성 C씨로 서울 확진자와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3명은 현재 대구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현재 확진자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대구시는 질본으로부터 성북구 소재 사랑제일교회 교인 혹은 방문자 33명을 통보받고 이날 오전 10시 현재 이들에 대한 추적을 완료하고 진단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 2명, '음성' 21명으로 나타났다.
현재 3명은 검사 중이며, 7명에 대한 검사를 서두르고 있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이들에 대한 전수 검사를 신속하게 마무리 하고, 확진자 발생 시 즉각 대응으로 추가 전파를 조기에 차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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