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심정지 환자에게 신속한 응급처치로 생명을 살린 충북 청주서부소방서 대응구조구급과 정의주 소방교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가 수여됐다.
심정지 환자에게 신속한 응급처치로 생명을 살린 충북 청주서부소방서 대응구조구급과 정의주 소방교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가 수여됐다. [사진=청주소방서] 2020.08.17 cosmosjh88@newspim.com |
17일 청주서부소방서에 따르면 하트세이버는 심정지로 생명을 잃은 위기에 처한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로 구한 구급대원과 일반인에게 주는 훈장이다.
하트세이버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병원 도착 전 심전도 회복 ▲병원 도착 전·후 의식회복 ▲병원 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 등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정 소방교는 지난 4월 28일 오후 4시쯤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일원에 있는 한 병원으로 출동해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는 70대 남성에게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하는 등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실시해 살렸다.
정 소방교는 "멈췄던 심장이 다시 뛸 때 '나의 땀방울이 헛되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업무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염병선 소방서장은 "신속하고 정확한 심폐소생술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정 소방교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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