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에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예배참석자 4명 등 경기북부 지역에서 교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고양시는 서울 사랑제일교회 예배 참석자인 132~135번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소규모 종교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있는 가운데 14일 오후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사랑제일교회 진입로가 폐쇄 되어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전일 사랑제일교회에서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감염 경로가 아직 명확하지 않아 추가 확산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2020.08.14 leehs@newspim.com |
덕양구 행신동에 사는 60대 확진자 A(고양시 132번)씨는 코로나19 증상을 보이지 않았고, 화정동 40대 B(고양시 133번)씨는 지난 13일 기침과 오한 등의 증상을 보였다.
이들은 14일 오후 12시 덕양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이날 오전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일산서구 탄현동 60대 C(고양시 134번)씨는 10일 코로나19 증상을 보였고 일산동구 장항동 거주 60대 D(고양시 135번)씨는 지난 14일 일산동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이날 오전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각각 지난 9일과 11일 예배해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두천시도 송내동에 거주하는 70대 E(동두천 7번)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D씨는 사랑제일교회 교인으로 지난 10∼11일 교회를 방문했으며, 12일 동두천 시내 한 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생연2동에 사는 70대 E(동두천 8번)씨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E씨는 지난 12일 오후 이 교회에서 예배를 봤다.
무증상이던 E씨는 14일 오후 동두천시보건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소규모 종교시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는 있는 가운데 14일 오후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사랑제일교회 진입로가 폐쇄 되어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전일 사랑제일교회에서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감염 경로가 아직 명확하지 않아 추가 확산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2020.08.14 leehs@newspim.com |
의정부에서도 이 교회 교인 5명이 잇따라 확진을 받았다.
호원1동에 사는 20대 F(의정부 77번)씨와, 신곡1동에 사는 60대 G(의정부 78번)씨, 호원1동 50대 H(의정부 79번)씨, 의정부 1동 80대 I(의정부 80·81번)씨 등이다.
구리시에서는 교인 부부가, 가평군에서는 60대와 80대가, 남양주에서는 10대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사랑제일교회에서 예배를 보거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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