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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페놀수지 생산공장서 열경화수지 2t 누출…인명피해 없어

기사입력 : 2020년08월14일 10:09

최종수정 : 2020년08월14일 10:09

[김천= 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김천의 한 페놀수지 생산공장에서 다량의 페놀수지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8분쯤 김천시 어모면 소재 한 페놀수지 생산공장에서 페놀수지 약 2t가량이 이송작업 증 누출됐다.

14일 오전 소방당국이 경북 김천 어모면 소재 페놀수지 생산공장에서 누출된 열경화성수지를 긴급 방제하고 있다. [사진=경북소방본부] 2020.08.14 nulcheon@newspim.com

사고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방제 인력 100여명과 펌프차 등 장비 20여대를 현장에 투입해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다.

이날 누출된 2t규모의 페놀수지는 페놀류와 포름알데히드류로 제조되는 열경화성수지다.

이날 사고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또 이날 누출로 공장 외부나 인근의 하천.지하수 등으로는 유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페놀수지를 공장 내부 저장 탱크로 이송하던 중 파이프가 열려 일부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하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4일 오전 소방당국이 경북 김천 어모면 소재 페놀수지 생산공장에서 누출된 열경화성수지를 긴급 방제하고 있다. [사진=경북소방본부] 2020.08.14 nulcheon@newspim.com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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