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택배 없는 날인 14일 오전 서울 시내 한 택배 물류센터 내부 컨베이어 벨트가 텅 비어 있다. CJ대한통운, 롯데, 한진, 로젠택배 등 4대 대형 택배사들은 배송 기사들의 휴식을 위해 이날 하루를 '택배인 리프레시 데이'로 정해 휴무하고, 17일부터 정상 근무한다. 자체 배송망을 쓰는 쿠팡의 로켓배송과 SSG닷컴의 쓱배송, 마켓컬리의 샛별배송 등은 이번 연휴에도 정상 배송한다. 한편 택배 없는 날은 1992년 국내에 택배 서비스가 도입된 후 처음으로 시행되며 근로자들의 업무량과 근로시간이 급증해 휴식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0.08.14 mironj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