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증요심 표현 게시물 2250만개 삭제
극단주의 단체 게시물도 870만개 지워
[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최대 소셜 미디어 기업인 페이스북은 11일(현지시간)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허위 정보를 공유한 게시물 700만 개를 삭제했다. 여기에는 코로나19에 대한 잘못된 예방 조치와 과장된 치료법을 홍보하는 콘텐츠가 해당됐다.
페이스북은 2018 년에 도입한 6차 커뮤니티 표준 시행 보고서의 일부 테이터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페이스북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이 데이터에 따르면 2분기에 증오심 표현이 포함 된 게시물을 2250 만 개를 삭제했으며, 이는 1 분기 960 만 개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다. 또한 극단주의 단체와 관련된 게시물은 870 만개 삭제했는데, 이는 지난 분기 630 만 개에 비해 늘었다.
페이스 북은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인해 사무실에 리뷰어가 적기 때문에 4~6 월 동안 콘텐츠 리뷰를 자동화 기술에 더 많이 의존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플랫폼에서 자살 및 자해, 아동 누드 및 성적 착취와 관련된 더 적은 수의 콘텐츠에 대해 조치를 취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페이스북은 2021 년부터 보고서에 사용 된 지표를 독립적으로 감사하도록 외부 전문가를 영입할 계획이다.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