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반석교회 교인 통해 감염 추정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의 대표적인 대형상가인 남대문시장(케네디상가)에서 집단감염이 발생, 서울시와 방역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10일 서울시와 중구청에 따르면 지난 7일 남대문시장에서 최초 확진자가 발생, 접촉자 20여명을 검사한 결과 최소 7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남대문시장은 9일부터 13일까지 대부분의 점포들이 여름휴가에 들어간 상태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호우경보가 내려진 9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의 한 상점에 휴가 안내문이 부착돼있다. 남대문시장 대부분의 상가는 하계기간 동안 일요일 영업을 하지 않고 있다. 2020.08.09 alwaysame@newspim.com |
최초 확진자는 경기도 고양시에 거추하는 여성으로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반석교회 교인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남대문상가에서 근무를 하며 인근 상인과 접촉을 한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확진 판정을 받은 7명에 대한 구체적인 신상은 공개되지 않고 있다. 남대문상가 소재지인 중구청 구민은 최소 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대본은 9일 저녁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지난달 30일부터 8일까지 케네디상가(회현역 5, 6번 출구) 방문자는 증상 발현시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을것을 통보한바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현재 방역당국 및 서울시와 관련 조사를 진행중이며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면 공지하고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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