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코로나19 발생지로 중국에서 경제피해가 가장 컸던 후베이성이 올해 남은 기간 중국 관광객들에게 성 전역 A급 관광지를 무료로 개방하기로 했다.
7일 후베이성은 언론 발표를 통해 이번 입장료 면제 조치가 코로나19 이후 소비회복을 위해 후베이성이 추진하는 '사랑의 동행, 후베이 여행' 관광 프로모션 행사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와의 전쟁기간중 후베이성 각 도시에 보내준 전국 인민들 성원에 대한 답례의 성격도 지닌 것으로 전해졌다.
후베이성은 주요 관광지에 대한 이번 입장료 면제 무료 개방 조치를 8일 부터 시작해 10월 1일 국경절 황금연휴를 포함해 연말까지 한해 내내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입장료 면제 관광지는 코로나19 발생지인 우한의 황학루 공원과 우한 동호 관광지, 삼협댐 관광지, 스옌(十堰)무당산 관광지 등이다.
중국의 다른 성시 저위험 구역에서 후베이성 관광지로 들어가는 여행자들은 사전 실명 예약을 한뒤 현장에서 체온검사와 스마트폰에 저장된 건강 암호만 제시하면 성내 모든 A급 관광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입장료 면제를 내세운 후베이성의 관광 프로모션 행사에는 후베이성 400여 곳 A급 관광지가 포함됐으며 1000여개 여행사와 350개 성급 호텔 숙박업소들이 참석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사진=바이두] 2020.08.07 chk@newspim.com |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