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국무부가 지난 3월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사태와 관련, 전 세계를 국가를 상대로 내렸던 미국인 여행금지 권고 조치를 6일(현지시간) 해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일부 국가들의 보건및 안전 상태 호전 등으로 인해 국무부는 나라별로 단계적으로 여행 권고를 하는 이전의 시스템으로 복귀한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지난 3월 19일 여행 경보를 미국인의 전세계 여행 금지 권고를 의미하는 4단계 '여행금지'로 격상시켰다.
한편 한국은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등 유럽 대부분 국가들과 함께 미 국무부의 여행 경보 3단계인 '여행 재고'로 하향 조정됐다. 국무부는 지난 3월 1일 한국의 대구지역 등에 대해 4단계 ' '여행금지' 조치를 내린 바 있다.
국무부는 이밖에 중국과 브라질에 대해선 4단계인 '여행 금지' 경보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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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 청사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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