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외국인주민의 지방세 납부를 돕기 위해 5개 국어로 제작된 안내 책자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을 위한 알기 쉬운 지방세' 1000부를 배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안내 책자는 광산구 거주 외국인주민의 출신국 비율을 고려해 한국어를 포함해 중국어·베트남어·러시아어·영어로 제작됐다.
광주 광산구 청사 [사진=광주 광산구청] 2020.05.27 kh10890@newspim.com |
광산구는 책자에 지방세 종류, 과세대상, 세율, 납부방법 등 납세를 위해 꼭 알아둬야 할 사항들을 정리했다.
외국인주민 체납 세목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자동차세 분야는 자동차 등록 절차, 감면대상, 과태료 등 상세한 내용을 담아 정보 부족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광산구는 이번 책자를 외국인주민 복지·고용시설, 21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언어 장벽을 해소해 외국인주민의 세금 납부 불편을 덜고, 세수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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