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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2Q 순이익 3041억...분기 최대 실적 경신

기사입력 : 2020년08월06일 09:21

최종수정 : 2020년08월06일 09:21

합병 이후 최대 성과...자기자본 9조5300억까지 확대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미래에셋대우가 2분기 30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달성하며 합병 이후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로고=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는 연결 재무재표 기준 2분기 당기순이익 3041억원, 영업이익 3871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각각 전분기 대비 184%, 179.2% 급증한 것이며, 연결 기준 지배주주 자기자본은 9조5300억원을 확대됐다.

이번 실적은 지난 2016년 미래에셋대우 합병 법인 출범 이후 분기 최대 성과다. 국내 주식거래 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해외물 자산 증대에 따른 위탁매매 수수료 수입 확대, 국내외 채권 및 주식, 파생상품 등 운용손익에 따른 성과, 해외법인의 견고한 성장 등 전 부문에서의 고른 성장이 실적 성장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사업부문별로는 위탁매매수수료 수익이 189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2.5% 늘어난 것을 비롯해 운용손익 3198억원, 기업금융 수수료 수익 701억원을 기록했다. 기업금융 수수료 수익은 전분기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글로벌 증시 정상화로 운용손익이 479.2% 증가하며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

비즈니스별 수익 비중 역시 운용손익이 절반에 가까운 48.2%를 차지했으며 위탁매매 수수료(28.6%), 기업금융 수수료(10.6%), 금융상품판매 수수료(7%), 이자손익(5.7%) 등이 뒤를 이었다. 해외주식 잔고는 3조1000억원 늘어난 11조4000억원, 총 고객자산은 33조5000억원 확대된 259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미래에셋대우는 주주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에 따라 올해만 3번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는 등 주주권익 보호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라는 유례 없는 환경 속에서도 차별화된 실적과 지속적인 주주환원정책으로 보답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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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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