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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연계 ESS, 전력수급 자원으로 활용…내달 12일까지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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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피크시간대인 오후 3~6시 집중 방전
전력수요 낮은 일요일, ESS용량 일부 충전만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 중 전력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8월부터 6주간 태양광 연계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이 전력수급 자원으로 활용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태양광 연계 ESS를 전력수급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4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태양광 연계 ESS의 전력수급 활용 시범운영'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시범운영은 지난 7월 재생에너지 연계 ESS 운영제도 개선 이후 태양광 연계 ESS의 충·방전시간 조정을 통한 전력수급 활용 가능성과 화재안전성 등을 시험하기 위해 실시한다. 산업부와 한국전력, 한국전력거래소,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전력유관기관이 공동으로 시행한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17일 오후 서울 강서구 공항고등학교에서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 추진 계획 발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옥상에 태양광 패널이 설치돼 있다. 2020.07.17 alwaysame@newspim.com

시범운영 기간은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기간인 7월 6일부터 9월 18일까지 중 전력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8월부터 6주간 시행한다. 대상은 관련 업계와 사전협의를 통해 설비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인력이 상주하고 있는 현장을 위주로 배터리·PCS 제작사, 설비용량 등을 고려해 15개소를 선정했다.

현재 오전 10시~오후 4시 일정시간 충전 후 사업자 임의로 방전하는 방식에서 여름철 피크시간대인 오후 3~6시에 집중 방전할 수 있도록 충·방전시간을 조정해 운영신뢰성과 안전성, 출력제한 성능 등을 평가한다.

시범운영 기간 중 충·방전 시간은 화요일~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충전한 후 당일 오후 3시 또는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방전한다. 전력수요가 낮은 일요일은 ESS용량의 일부를 충전만 하고 월요일 오전에 추가 충전해 수요가 높은 오후시간에 방전할 계획이다.

한편, 안전한 전력수급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산업부와 전력유관기관은 충·방전시간 변경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ESS 온도 상승 등 위험요인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ESS 화재안전성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특히, 업계와 관련기관 협조를 통해 화재 예방대책을 사전에 충실히 마련해 설비안전 확보에 나선다.

시범운영 이후 산업부는 계절별 수요특성에 맞게 충·방전시간을 조정하는 등 태양광 연계 ESS를 전력수급 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구체화하고 활용도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태양광 연계 ESS의 경우 충전은 정해진 시간에 하되 방전은 사업자 임의로 해왔는데 시범운영을 통해 전력 피크시간에 집중 방전하게 됨에 따라 ESS 활용도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시범운영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ESS의 화재안전성과 제어성능이 고도화되면서 산업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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