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이주현 기자 = 충북 청주서부소방서는 최근 대형 물류창고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 화재안전 실태조사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 |
물류창고 실태조사 현장 [사진=청주서부소방서] 2020.08.02 cosmosjh88@newspim.com |
이번 조사는 지난달 21일 경기도 용인시 물류창고 화재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오는 6일까지 실시되는 실태조사는 충북소방본부 주관으로 각 소방서 소방특별조사 대원 2명과 건축, 가스, 전기 등 분야별 유관기관이 참여한 합동 조사반을 꾸려 도내 냉동 냉장창고 및 물류창고 12개소에 대해 순차적으로 조사한다.
조사 첫날인 지난달 31일 청주시 남이면에 위치한 CJ대한통운을 찾아 소방시설현황과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 피난 방화시설 유지관리 상태 등을 확인했다.
소방본부와 소방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제도개선 사항을 발굴하고 현장에서 위법사항이 적발되면 행정조치 할 방침이다.
염병선 청주서부소방서장은 "대형재난이 반복되지 않도록 위험 요소를 원천 차단하는 등 안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cosmosjh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