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특급대회서 한국 선수 3명이 모두 좋은 성적을 냈다. 안병훈이 공동3위, 강성훈이 공동6위 임성재가 공동8위를 했다.
안병훈은 1일(한국시각)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써냈다.
공동3위로 뛰어오른 안병훈. [사진= 로이터 뉴스핌] |
강성훈의 플레이 장면.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임성재와 골프백을 맨 캐나다 교포 앨빈 최. [사진= 로이터 뉴스핌] |
중간합계 7언더파 133타로 기록한 안병훈은 선두 브렌던 토드(미국)에 4타 뒤진 공동3위로 뛰어올라 PGA데뷔 4년만에 생애 첫승을 할 기회를 잡았다.
1타를 줄인 강성훈은 6언더파 공동6위, 임성재는 버디6개와 보기1개로 2타를 줄여 5언더파 공동8위로 한국 선수 3명 모두 톱10에 진입했다.
이 대회는 총상금이 1050만달러(약 125억6325만원), 우승 상금은 174만5000달러(약 20억8789만원)다.
전날 15위로 출발한 안병훈은 77.78%의 그린 적중률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출발하자마자 10번홀(파4)에서 바로 버디를 낚은 그는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12번홀(파4)과 14번홀(파3), 16번홀(파5)에서 1타씩을 줄였다. 후반 들어 1번홀(파4)에서의 보기를 3번홀(파5)에서 버디를 솎아 맞바꾼뒤 마지막 9번홀(파4)에서 버디로 마무리했다.
첫날 선두를 한 브룩스 켑카(미국)는 1타를 잃어 4타차 공동3위, 저스틴 토마스는 4언더파로 케빈 나와 함께 공동12위, 필 미켈슨(미국)은 3언더파로 공동15위, '세계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언더파로 공동3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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