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내 코로나19(COVID-19) 누적 환자가 31일(현지시간) 453만명을 넘어섰다.
미 존슨 홉킨스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453만6천240명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한 사망자는 15만2천922명으로 늘어났다.
전날 비슷한 시각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446만4천906명과 15만1천570명으로 집계된 바 있다.
지난 달 플로리다주, 텍사스주, 애리조나주 등을 비롯한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계속 확산되면서 최근들어 일일 신규 환자는 6만여명, 사망자는 1천여명을 각각 넘나들고 있다.
특히 플로리다주는 이날 257명이 코로나19로 사망, 4일 연속 최고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하루 신규 확진자도 9천7명에 이르렀다.
한편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 소장은 이날 하원 청문회에 출석, 올해 말 또는 내년초까지는 미국에서 안전하고 효과적인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5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임상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전세계 코로나19 환자는 1천740만1천496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67만5천213명으로 조사됐다.
국가별로는 미국에 이어 브라질(261만102명), 인도(163만8천827명), 러시아(83만8천461명), 남아프리카 공화국(48만2천169명), 멕시코(41만6천179명), 페루(40만683명) 등으로 나타났다.
[미 존스 홉킨스대 사이트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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