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종합] 코로나19 본격화한 2분기 미국 경제 32.9% 역성장…역대 최악

기사입력 : 2020년07월30일 22:03

최종수정 : 2020년07월30일 22:03

소비지출 역대급 급감
봉쇄령 내려진 4월 침체 심화…5월 회복세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본격화한 지난 2분기(4~6월) 미국 경제가 역대 최악의 침체를 겪었다. 전국적으로 자택대기령(stay-at-home order)이 내려져 미국인들이 집에 머물면서 경제활동은 극도로 위축됐다.

미 상무부는 30일(현지시간)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연율 32.9% 급감했다고 밝혔다. 이는 상무부가 GDP 통계를 시작한 1947년 이후 최악의 경제 성장률이다. 

이전까지 미국 역사상 최악의 경제 침체는 지난 1958년 기록한 10%였다. 앞서 1분기 미국 경제는 5.0%의 역성장을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집계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2분기 34.7% 침체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WSJ은 연율로 표시된 GDP 감소율이 현 상황이 1년 내내 지속한다고 가정하기 때문에 실제 경제 상황을 과장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뉴욕 맨해튼의 브로드웨이 거리가 행인 없이 조용하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분기 미국 GDP 감소 대부분은 전국적으로 봉쇄령이 내려진 4월에 이뤄졌다. 5월 초순부터는 일부 지역을 시작으로 경제 봉쇄가 완화돼 경제 활동이 재개됐다.

다만 5월 말 메모리얼 데이 연휴 이후 플로리다주와 캘리포니아주, 텍사스주, 애리조나주 등을 중심으로 미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 추세를 보여왔으며 일부 봉쇄 완화 조치도 되돌려졌다.

전날 연방준비제도(Fed)는 기준금리를 제로(0) 수준인 0.00~0.25%로 동결하고 미국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하겠다고 확인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크다면서 연준과 의회가 추가 지원을 해야 할 것으로 진단했다.

미국 경제활동에서 70%가량을 차지하는 소비지출은 역대 최대폭인 34.6% 급감했다. 기업투자 역시 크게 후퇴했는데 이중 설비투자는 37.7%나 감소했다.

기업 재고는 1분기 800억 달러에 이어 2분기에도 2346억 달러 급감세를 이어갔다.

2분기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1.9% 하락했으며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1.1% 내렸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