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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미국 하원의장 낸시 펠로시가 코로나 팬데믹 동안에 하원에서 의원과 보좌진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다만 하원 전체 회의나 위원회에서 발언할 때는 마스크를 벗어도 된다.
이번 조치는 평소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던 텍사스 출신 하원의원 루이 고메트가 결국은 코로나19(COVID-19) 양성 판정을 받자 즉각 나온 것이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 하원의장 펠로시는 하원에서는 의원과 보좌진들이 이날부터 코로나19 예방 마스크 착용을 의무적으로 해야한다고 밝혔다.
펠로시는 "하원과 부속건물들을 방문하는 사람들과 의원, 보좌진의 보건과 안전 그리고 복지를 위해 이번 조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강조했다.
펠로시는 이어 "만일 이를 지키지 않으면 하원청경들을 보내 건물밖으로 끌어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부터 하원 입구에는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마스크가 비치된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던 텍사스 출신 하원의원 루이 고메트가 결국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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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크를 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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