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핌] 김범규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30일 공주시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도내 담당공무원 20여명을 대상으로 농산물 가공 실습 교육을 실시한다.
농촌진흥청의 전국 농산물종합가공센터 경제성 분석 결과에 따르면 가공센터를 통해 창업한 경영체의 5년 이상 생존율은 87.2%로 전체 기업 생존율보다 3.1배 높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운영 인력의 역량을 향상시켜 도내 농업인들에게 수준 높은 가공 생산 능력 및 안전 품질 관리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모습 [사진=충남도] 2020.07.30 bbb111@newspim.com |
교육은 △과채 가공품 생산 기술 △품질 관리 방법 등 이론 강의와 △과채를 활용한 분말·환 만들기 △품질 검사 등 실습 강의로 구성한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농업인의 가공 창업을 위한 전문 보육기관으로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식품위해요소 자가 품질검사시설 등 첨단·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위생·안전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 농산물종합가공센터는 총 11개소로 지난해 39개 과정 1856명을 교육한 바 있으며 △공주 달콤하고마(조청) △서산 아로니아싱싱초 등 66건의 가공상품화를 통해 매출액 7억1300만원의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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