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충남도 "육군사관학교 이전 장소, 논산이 제격"

기사입력 : 2020년07월28일 10:54

최종수정 : 2020년07월28일 10:54

김용찬 도 행정부지사 "국가균형발전 정신에 입각해 검토돼야"

[홍성=뉴스핌] 김범규 기자 = 충남도가 논산으로 육군사관학교 유치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김용찬 도 행정부지사는 2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육사 이전 확정 시 충남 유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지사는 "육사 논산 유치는 양승조 지사의 공약사항으로 우리 도는 TF팀을 구성해 타당성과 필요성을 검토했다"며 "도의회에서도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내부적으로 깊숙이 논의를 전개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이를 밖으로 내세우지 않은 것은 이전 확정이 이뤄지지 않았고 유치 활동이 밖으로 드러날 경우 혼란을 초래할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기자회견 모습 [사진=충남도] 2020.07.28 bbb111@newspim.com

충남도가 육사 이전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에 대해 김 부지사는 먼저 국가균형발전 철학의 올바른 구현을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태릉골프장 택지 활용이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차원에서 검토됐다면, 육사 이전은 국가균형발전의 정신에 입각해 검토돼야 한다는 것이 김 부지사의 설명이다.

김 부지사는 "수도권은 국토 면적의 11.8%에 불과하나 우리 인구의 절반 이상인 2600만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일자리와 교육 등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강력하고 종합적인 대책이 요구되는 이 때 육사를 수도권으로 이전한다는 것은 수도권 집값 문제 해결책이 될 수 없을뿐더러 국가균형발전 정신을 뒤로 돌리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김 부지사는 대한민국 국방의 미래를 위해 육사 논산 이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논산과 계룡에는 삼군본부와 육군훈련소, 국방대 등이 위치한 대한민국 국방의 중추 지역이다. 인근에는 국방과학연구소와 항공우주연구원 등 국방 관련 산학연 30여개가 위치해 있다.

김 부지사는 "충남은 국방대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끈 경험이 있다"며 "육사 이전을 위한 사전 절차 및 후속 절차 등 전반적인 과정을 그 어떤 지역보다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bbb1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