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노인지원센터·중앙지역아동센터 찾아 관계자 격려
노인·아동 취약계층의 일상회복 위한 철저한 방역 당부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정세균 국무총리가 29일 조치원에 있는 재가노인지원센터와 중앙지역아동센터를 찾아 노인과 아동 등 취약계층 복지시설 방역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날 정 총리 방문에는 이춘희 세종시장과 양성일 중수본 대국민지원관, 류권식 세종재가노인지원센터장, 전미경 세종중앙지역아동센터장 등이 동행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9일 세종시 조치원에 있는 재가노인지원센터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사진=세종시] 홍근진 기자 = 2020.07.29. goongeen@newspim.com |
이날 방문은 돌봄의 최일선에 있는 노인·아동 등 취약계층 사회복지시설에서 방역활동이 효과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정 총리는 먼저 이상호 세종시 보건정책과장으로부터 방역 현황을 보고 받고, 류 센터장과 전 센터장으로부터 각 센터의 방역 활동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전국적으로 조금은 용기를 내서 방역과 생활을 함께 해보자는 결정"에 따라 9개 사회복지시설이 지난 20일부터 운영을 재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시 문을 연 사회복지시설은 노인복지관, 경로당, 노인주·야간보호센터, 아동지역아동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장애인복지관, 장애인직업재활센터,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사회복지관 등이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9일 세종시 조치원에 있는 재가노인지원센터을 방문해 센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사진=세종시] 홍근진 기자 = 2020.07.29. goongeen@newspim.com |
이어 정 총리는 "센터 휴관 중에도 긴급돌봄체계를 가동해 지역 어르신들과 아동들을 잘 돌봐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정부차원에서 방역을 철저히 하면서도 국민들이 힘들고 우울하지 않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크고 작은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센터 내 강당과 식당·노인보호실 등을 둘러보면서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강당에서 정 총리는 생활지원사들에게 "방역을 하면서 돌보려니 평소보다 힘드실 것"이라며 "코로나가 완전히 퇴치될 때까지 더 힘내서 잘해주시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마지막으로 정 총리는 노인보호실에서 어르신들을 만나 "이 나라가 어르신들을 잘 모셔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건강을 위해 마스크 쓰기와 손씻기 등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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