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헌과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등 민관협력 운동 전개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행정수도 완성과 지방분권 및 국가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첨병 역할을 수행할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가 29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대전세종연구원 세종연구실 대회의실에서 이춘희 세종시장, 이태환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박재묵 대전세종연구원장, 김준식 정준이 지방분권세종회의 상임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세종시 국가균형발전지원센터 개소식.[사진=센터] 2020.07.29 goongeen@newspim.com |
센터는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성장하도록 협력하고, 국가균형발전을 공론화해 수도권-지방 상생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제고하는데 기여하기 위한 민관협력 기구로 지난 1월 설립됐다.
이날 개소식에서 김수현 센터장은 "국민의 지지를 바탕으로 최근 정치권이 행정수도 세종시 이전을 주도하고 있다"며 "행정수도 완성과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센터는 행정수도 개헌,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 청와대 세종집무실 설치, 미이전 부처·위원회 이전, 세종지방법원·행정법원 설립,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국가균형발전과 관련한 민관협력 운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행정수도 세종시 이전 논의가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는 지금이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센터가 국민적 공감대 형성의 구심점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은 코로나19로 인한 비상시기를 감안해 기관장과 단체 대표를 제한적으로 초대하고, 마스크 착용 및 발열 체크, 손소독제 비치, 2m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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