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구 폐쇄·잠금 행위 등 현장점검·에어컨 안전사용 홍보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소방본부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음 달 4일까지 다중이용시설 등 63곳을 대상으로 화재안전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여름철 냉방기구 사용 증가에 따른 에어컨 실외기 화재를 예방하고, 다중이용시설 화재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수립됐다.
세종시 소방본부 안전점검 모습.[사진=세종시] 2020.07.29 goongeen@newspim.com |
이에 따라 세종소방본부는 다중이용시설인 병의원, 민박·펜션, 키즈카페, 관광휴게업소 등을 대상으로 여름철 에어컨 실외기 안전사용 및 화기취급 주의를 당부할 계획이다.
현장점검을 통해 비상구 폐쇄·잠금 및 피난계단·통로 장애물 적치 행위, 자동화재탐지설비 전원·경종 차단 행위, 소화설비 전원·밸브 차단 행위 등을 중점 확인한다.
세종소방본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고려해 현지시정 가능 사항은 즉시 처리하고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컨설팅을 통해 신속한 조치를 도울 계획이다.
강대훈 세종소방본부장은 "다중이용시설은 작은 화재에도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시민이 안전한 여름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화재안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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