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김제시가 올해 광복 75주년을 맞아 일제잔재 청산을 위한 '공적장부 일본이름 지우기' 조사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토지대장 등 공적 장부에 일본식 이름으로 남아있는 창씨개명자의 귀속재산으로 의심되는 일본인 명의 재산을 조사해 국유화 조치를 하게 된다.
![]() |
김제시청 전경[사진=뉴스핌 DB] 2020.07.29 lbs0964@newspim.com |
이번 사업은 친일재산조사위원회의 일본인 명부에는 없지만 광복 이후 소유권 변동이 없는 4자 이상 일본식 명의의 재산 등이 해당된다.
김제시 대상 공적 장부는 토지 1469필지, 건물 242개소로, 토지대장과 등기부등본, 제적부 등을 확인하는 조사 절차를 오는 9월까지 실시 완료한다.
김제시는 1차 조사 결과에 따라 관계기관과 협업해 공적장부 정비를 실시하고, 2차 심층 조사를 통해 조달청이 단계적으로 귀속재산 국유화 처리에 나선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