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올해 11.5억 투입해 비대면 유통망 등 홍보·마케팅 지원
[공주=뉴스핌] 오영균 기자 = '공주알밤한우'가 출시 4년 만에 5배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공주시는 공주알밤한우의 지난해 매출액은 45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2016년에 비해 약 5배 이상 매출 신장한 수치다.
공주 알밤한우 [사진=공주시] 2020.07.29 gyun507@newspim.com |
알밤한우는 농가에서 소비자까지의 유통단계를 축소하고 워터에이징 등 차별화된 숙성기술로 품질과 기격을 만족시키고 있다.
또 후발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갤러리아 백화점 등에 입점하며 그 명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한화갤러리아 대전점, 천안점, 진주점을 비롯해 대전, 충남지역 37개 매장에서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현재 가공제품 개발과 율피급여 한우의 육질 연구 등 철저한 품질 관리에 나서고 있으며 한우관련 브랜드 3종, 허브솔트 1종에 대한 상표 등록과 율피추출물 효과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이어 육질 특성에 대한 특허를 출원 중으로 지적 재산권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와 같은 공주알밤한우 브랜드의 명품화 사업에 힘입어 지난 2017년과 2018년 충남 좋은 가축선발대회에서 대상과 금상을 수상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선정한 명절 우수 축산물로도 이름을 올렸다.
시는 우수브랜드 육성을 위해 올해 11억5000만원을 투입해 우수축산물 출하 장려금 지급을 비롯해 홍보, 마케팅 지원에 나서고 있다.
비대면 방식의 '찾아가는 정육점'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다양한 방식의 유통 판매망을 도입할 계획이다.
김정섭 시장은 "대도시와 인접한 지역을 선정해 알밤한우 타운을 육성하고 한우 숯불축제 등을 추진하는 방안도 적극 고려하고 있다"며 "맛과 품질, 가격에서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명품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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