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올해도 '적조는 발생해도 피해는 없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완도군 적조대책위원회를 재구성하는 등 적조 발생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사전 대비로 적조 방제 장비 및 황토 적치장 점검을 실시하고 양식장 사육관리 요령 안내문 배부 및 위기관리 매뉴얼을 통보했다.
2018년도 적조 발생 해역에 황토를 살포하는 모습 [사진=완도군] 2020.07.28 yb2580@newspim.com |
또한 해역별 자율방제단을 구성하고, 적조 발생 시 신속한 정보 제공을 위한 어업인 연락처 정비 등 사전 준비를 마쳤다.
아울러 해양수산과학원 완도해경과 함께 선박, 드론 등을 통한 육·해·공 예찰을 실시해 적조 발생 조기 예보를 강화하고, 적조 발생 상황을 문자로 신속하게 발송해 어업인이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봉진문 완도부군수는 "적조 방제용 액화산소 공급, 머드 스톤 47톤, 황토 2만 4000 톤을 확보하는 등 적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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