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국제유가, 달러 약세·부양책 기대에 상승…WTI 0.8%↑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중 갈등은 유가 상승 제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27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미국 정부와 의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양책을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로 유가는 상승 압력을 받았다. 다만 유가 오름세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증폭되고 미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계속 늘면서 제한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31센트(0.8%) 오른 41.60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국제 벤치마크 브렌트유 9월물은 7센트(0.2%) 상승한 43.41달러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미국 정부의 부양책 기대로 원유 선물을 매수했다. 미국 정부와 연방준비제도(Fed)의 유례 없는 완화적 기조는 달러화를 약하게 하면서 유가 상승요인이 됐다.

시장은 오는 28~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이 비둘기파적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추가 부양책을 기대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이미지.[사진=로이터 뉴스핌]

라이스태드 에너지의 비요나르 톤하우겐 원유시장 부문 대표는 로이터통신에 "커다란 펀더멘털 관련 뉴스가 부재한 가운데 유가는 안전자산이 강해질 때 약해지는 '위험자산'처럼 전반으로 거시적인 추세를 따르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레이먼드 제임스의 분석가들은 보고서에서 "대규모 통화 완화는 유가 강세 요인"이라면서 물가가 오를 때 역사적으로 유가도 상승했으며 현재 미국의 통화 공급 증가가 유례없는 규모라고 지적했다.

다만 유가 상승세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제한됐다. 투자자들은 최근 상대국 영사관 폐쇄로 증폭된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어떻게 전개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양국의 갈등이 고조될 경우 원유 수요가 감소할 가능성을 유가에 반영했다.

시장은 미국에서 코로나19 환자와 사망자가 계속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에도 긴장했다.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20만 명을 넘어섰으며 사망자도 최근 4일간 매일 1000명 이상 늘면서 14만6968명을 기록 중이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