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IPO]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 "국내 첫 주유소 리츠...연 6%대 배당 목표"

기사입력 : 2020년07월27일 16:20

최종수정 : 2020년07월27일 16:21

오는 28~30일 수요예측...내달 코스피 상장 예정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예상 목표배당률을 6.2%로 잡았지만 실질적으로는 6.3% 이상의 배당률이 목표입니다. 1년 안에 여러 가지 업사이드(가치상승)를 만들고 국내시장에 없던 리츠(REITs·부동산간접투자회사)로 만들 예정입니다"

윤장호 코람코자산신탁 본부장은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을 앞둔 코람코에너지플러스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윤장호 코람코자산신탁 본부장이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에서 코람코에너지플러스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코람코자산신탁]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는 코람코자산신탁이 직접 운용하는 국내 최초의 주유소 기반 일반 상장 리츠다. SK네트웍스에서 인수한 전국 187개소의 직영주유소의 토지와 건물, 구축물을 기초자산으로 운영한다. 매각차익을 제외한 연평균 예상 배당수익률은 6.2%이며, 배당은 5월 말과 11월 말 연 2회 지급된다. 

전국 핵심 거점에 위치한 187개 주유소는 현대오일뱅크가 최소 10년간 임차해 이를 운용한다. 또 수익의 다각화를 위해 입지가 좋은 부지를 활용해 차량정비소와 편의점, 드라이브스루 등을 추가로 유치했다. 이를 통해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는 운용상의 안정성을 갖게 되고, 현대오일뱅크는 수도권에 95개소를 확보해 수도권 영업력을 키워 주유소 점유율 기준 업계 2위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주요소는 수도권 외에도 기타 지역 거점에 92개소가 있으며, 총 대지 면적은 9만5778평이다.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는 주요 거점이라는 입지를 활용해 주유사업과 함께 비주유사업의 역량을 확대하는 모빌리티 리테일 플랫폼(Mobility Retail Platform)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현재 11%에 불과한 비주유사업의 수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드라이브 스루로 이용가능한 QSR(Quick service restaurant), 카페 사업자 등 우량 임차인을 유치하고 CVS, 패션업체 등 다양하 업종과 제휴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교통 입지를 적극 활용해 지역물류거점으로 택배, 카쉐어링 등 언택트 서비스 기반으로 임차인을 확대한다. 

핵심 리스크로 지적된 토양오염 비용의 경우 한도 이상은 현대오일뱅크가 전액 부담하는 형식으로 리스크를 헷지했다. 주요 임차인인 현대오일뱅크의 계약 중도 해지 요구에 대한 안전장치 설정을 통해 안정적인 배당수익이 지속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의 운용을 맡은 코람코자산신탁은 누적 리츠 49개, 누적 운용자산 9조4349억원을 기록한 민간 리츠 업계 기준 1위 리츠 전문 자산관리회사이다. 총 7건의 상장리츠 운용 경험을 통해 전문성을 확보했다. 특히 투자 및 운용을 담당하는 리츠사업 2본부는 하나금융투자 본사사옥, 삼성물산 서초사옥 등의 주요 딜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본부장은 "오피스, 리테일, 임대주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 및 운용 경험을 갖고 있으며 이제는 주유소로 영역을 확대했다"며 "주요소에서만 머물지 않고, 국내에 없는 또다른 리츠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람코에너지플러스리츠 공모주식수는 2132만주이며 주당 공모가는 50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1066억원이며, 오는 28~30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오는 8월 5~7일 일반 투자자 청약을 거쳐 같은 달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saewkim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사진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 "절체절명 위기"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에코프로가 전기차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돌파하기 위한 2025년 3대 경영 방침을 밝혔다. 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는 지난 2일 오창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을 통해 "지금은 길을 찾지 못하면 생사의 기로에 설 수밖에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경영 전 부문에서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올해 △인도네시아 양극재 통합법인 프로젝트,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씨엔지 합병, △R&D 아웃소싱 강화 등 3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에코프로는 광물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에 제련과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생산 법인을 설립해 코스트 리더십을 확보한다는 계획 아래 올해 1분기 내에 중국 GEM과 통합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에코프로의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니켈 등 주요 광물자원을 경쟁사에 비해 매우 저렴하게 공급받아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 셀 회사는 물론 자동차 OEM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주가 2일 오창 에코프로 본사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코프로] 특히 하이니켈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에코프로는 가격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는 점에서 인도네시아 통합법인은 양극재 시장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채 창업주는 "우리의 생존법은 가격은 확 낮추고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기술을 확보하는 것뿐"이라며 "경쟁사 대비 가격은 낮고 기술력은 높은 기업만이 미국에, 유럽에 진출할 수 있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코프로는 또 에코프로씨엔지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합병을 통해 시너지를 제고키로 하고 합병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리튬 가공을 하는 에코프로이노베이션과 리사이클을 맡고 있는 에코프로씨엔지의 합병은 전기차 캐즘 이후를 대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에코프로는 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기술은 내재화하되 범용 기술은 외부에서 조달한다는 방침 아래 R&D 아웃소싱을 강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이를 위해 국내 대학은 물론 국내외 동종업계와 기술협력 로드맵을 수립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사업구조 환골탈태를 위해서는 조직문화의 환골탈태가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혁신의 DNA가 조직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임직원들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할 방침이다. 임직원의 노후를 책임지는 복지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tack@newspim.com 2025-01-05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