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리츠로 투자 참여 제한 없어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제이알글로벌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복층 재간접펀드 규제를 받지 않는 리츠로 관심을 받고 있다.
20일 제이알글로벌리츠에 따르면 '복층재간접펀드' 규제는 일반 공모펀드가 재간접펀드에 투자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구체적으로는 자본시장법상 자산재분배 펀드를 제외한 ETF 등의 공모펀드(일반 공모펀드)는 집합투자증권에 40%를 초과해 투자하는 펀드(재간접펀드)에 투자할 수 없다.
투자 대상이 펀드의 수익증권인 집합투자증권의 경우 복층재간접펀드 규제로 인해 일반 공모펀드의 참여가 제한된다.
[자료=제이알글로벌리츠] |
이에 반해 제이알글로벌리츠의 경우 투자 대상이 사모 리츠로 복층재간접펀드 관련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사모 리츠 주식(제이알제26호리츠 보통주)은 자본시장법상 집합투자증권이 아닌 부동산투자회사법에 의한 부동산투자회사로 제이알글로벌리츠는 재간접펀드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제이알글로벌리츠의 경우 ETF를 비롯한 일반 공모펀드의 참여가 제한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통상 해외투자 환헤지 기준인 원금 100% 및 배당 80%에 대해 통화스왑계약(Cross Currency Swap)이 체결되어 있어 환율 변동과 무관하게 안정적인 배당이 가능하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국내 최초 해외 자산 투자에 특화된 리츠로서, 주요 투자 자산은 제이알제26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자리츠)가 투자한 벨기에 브뤼셀 소재 오피스 '파이낸스 타워 컴플렉스'(Finance Tower Complex)다.
한편 제이알글로벌리츠는 △7년 평균 8% 내외의 높은 예상 배당률 △정부기관을 임차인으로 하는 안정적인 임대차 △벨기에 브뤼셀의 핵심지역에 위치 △최초의 해외 부동산투자 공모리츠 △해외 자산 투자에 특화된 독보적 전문성 △위험 요소에 대한 합리적인 리스크 관리 노하우 등 차별화된 경쟁우위를 바탕으로 기업가치와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투자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오는 22일~24일 청약, 8월 초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이다. 공동 대표주관사는 KB증권과 메리츠증권, 인수회사는 대신증권이다.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