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곡성군이 2020년 보건복지전달체계 강화 시범사업(이하 복지전달체계사업)에 최종 선정돼 16억 3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복지전달체계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보건복지 서비스 통합 제공을 위해 미래지향적인 보건복지서비스 전달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곡성군 청사 [사진=곡성군] 2020.04.03 kt3369@newspim |
사업을 주관하는 보건복지부는 지난 5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범사업 대상자를 공개 모집했으며, 심사를 거쳐 5개 시도와 8개 시군구를 최종 선정했다.
군 단위 지자체로는 전국에서 단 2개 지역이 선정됐는데 곡성군이 이름을 올렸다. 전남 군 단위 지자체에서는 곡성군이 유일하다.
사업에 선정된 지자체에는 올해 7월부터 내년까지 2년 간 사업비가 지원된다. 곡성군은 사업비로 올해 5억 4000만원, 내년 10억 9000만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각종 공공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시스템을 조성할 계획이다.
다함께 드림 돌봄공동체 지원센터 설치, 통합사례관리 확대, 공공센터 연계 및 통합 기반 마련 등이 핵심 내용이다.
군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주민을 위한 보건복지 통합 제공 인프라를 구축하고, 민관협력을 통한 지역복지 역량 강화을 강화해 농촌형 보건복지전달체계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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