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토요타, 부품공급사에 가격인하 요구...4만개 하청사 수익 영향 우려

기사입력 : 2020년07월27일 08:05

최종수정 : 2020년07월27일 08:0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토요타자동차가 일부 부품 공급회사에 부품 가격 인하를 요구했다고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토요타는 2차 하청까지 포함해 약 4만개 부품 공급사와 거래를 하고 있어, 이번 가격 인하 요구가 제조업 전반에 걸쳐 수익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토요타는 부품 공급사들과 연 2회(4월, 10월) 가격 조정을 하고 있지만, 중도에 가격 인하를 요구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른 실적 악화와 원자재 가격 하락을 배경으로 비용 절감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자 하는 의도로 풀이된다.

토요타는 엔진 등에 사용하는 일부 특수강의 가격이 2019년도 하반기(2019년 10월~2020년 3월)에 비해 톤당 7000엔 정도 하락했다고 판단, 해당 특수강을 사용하는 부품의 가격 인하를 요구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부품 제조사들의 수익도 악화되고 있어, 토요타의 요구를 어디까지 수용할 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토요타도 부품 제조사들의 경영 악화로 공급에 차질이 생기는 것을 경계하고 있어, 같은 부품이라도 일률적으로 구입 가격을 정하지 않고 개별 기업과의 교섭을 통해 결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토요타의 올해 세계 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15% 감소한 890만대를 예상하고 있으며, 영업이익도 약 80%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과 미국에서의 판매는 조금씩 회복되고 있지만, 코로나19의 수습 전망이 서지 않고 있는 가운데 판매 정상화까지는 아직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토요타의 자동차 생산 공장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