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극복! 코로나] 토요타 등 日 기업, 코로나 대응 위해 특허 무상 개방

기사입력 : 2020년05월01일 14:37

최종수정 : 2020년05월01일 14:37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토요타자동차와 캐논 등 일본의 약 20개 기업이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자사가 보유한 특허 등 지식재산권을 무상으로 개방한다고 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들은 각자 독자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모든 특허권, 실용신안권, 의장권, 저작권을 바이러스 검사나 치료기술, 의료기기 개발 등 코로나19 대책에 한해 원칙적으로 무상 개방한다.

일본 기업 외에 해외 기업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기간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의 유행 종식을 선언할 때까지다.

토요타, 캐논 외에 닛산자동차, 혼다, 시마즈(島津)제작소, 아지노모토(味の素), 미라카홀딩스의 임상검사 자회사 SRL 등도 참여한다. 참여 기업은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토요타는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의 몸에 접촉하지 않고 호흡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기술을 공개한다. 이 기술은 개호 로봇용으로 개발됐으며, 호흡 상태를 관찰해 폐렴을 발견하는 데 이용할 수 있다.

시마즈제작소의 소형 엑스선 장치 관련 특허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마즈의 소형 장치를 사용하면 환자가 많이 입원해 있는 병원에서 효율적으로 엑스선 촬영을 진행할 수 있다.

특허를 무상 개방하는 기업들에게 직접적인 이익은 없다. 하지만 각 기업들은 세계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미치고 있는 코로나19를 조기에 수습해 기업 실적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번 특허 무상 개방은 교토(京都)대학병원 부속 게놈의학센터장인 마쓰다 후미히코(松田文彦) 교수의 제안에 따라 이루어졌다.

토요타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