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전기차 생산기업 미국의 테슬라가 2100억달러(약255조원)에 달하면서 토요다의 시총 2020억달러(약245조원)을 능가해 자동차 업계에서 시총 1위를 차지했다.
1일(현지시간) CNN등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이날 장중 1120달러 이상으로 오르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가격 기준으로 보면 시총은 거의 2100억달러이다.
반면 이날 도쿄주식거래소에서 도요타의 주가는 전일대비 1.6% 하락하면서 시가총액도 2020억달러 수준으로 내려앉았다.
이로서 테슬라는 자동차 메이커로서는 시총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월에 테슬라는 시총 1000억달러를 돌파하면서 폭스바겐을 제쳤고 그 후 6개월여 만에 도요타를 추월했다.
비록 순이익이 안정성을 보이지 못해 S&P500에 들어가지는 못하고 있지만 테슬라는 S&P500 종목 시총에서 20번째 지위를 차지한 셈이다. 테슬라는 또 다우지수의 코카콜라, 디즈니, 시스코, 머크, 엑손모빌 등을 제쳤다.
한편 테슬라 주가는 지난 2월 900달러대를 넘어선 후 코로나19 사태로 한달만에 350달러까지 추락했지만 이후 연일 강세를 보이며 1000달러대를 돌파한 후에도 파죽지세로 상승 중이다.
테슬라의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생산된 모델3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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