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내 코로나19(COVID-19) 환자가 24일(현지시간) 408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사망자도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미 존스 홉킨스대에 따르며 이날 오후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08만4천551명에 달했다. 이로 인한 사망자는 14만4천954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전날 비슷한 시각 집계에 비해 확진자는 8만명, 사망자는 1천여명 증가한 수치다.
미국 내 새로운 집중 감염 지역인 플로리다주와 텍사스주, 애리조나주, 캘리포니아주 등에선 수주째 코로나19 감염과 사망자가 기록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데보라 벅스 백악관 코로나19 조정관은 이날 "플로리다와 텍사스, 캘리포니아 등 3개 지역의 사망률이 높아지면서 3개의 뉴욕이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코로나19 사태 초기 뉴욕에선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확진자와 사망자로 인해 의료 시스템이 사실상 붕괴될 정도였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NIDD) 소장도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지역에서 경제 폐쇄(셧 다운) 조치를 재고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전세계 코로나19 환자는 1천562만8천936명에 달했고, 사망자는 63만6천262명으로 조사됐다.
국가 별로는 미국에 이어 브라질 (228만7천475명), 인도(128만8천108명), 러시아(79만9천499명), 남아프리카 공황국(42만1천996명), 멕시코(37만8천285명) 순으로 집계됐다.
[미 존스 홉킨스대 사이트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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