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와 삼척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동해·삼척지역 공동화장시설 건립사업' 설계용역 착수 보고회가 오는 27일 동해시청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24일 동해시에 따르면 이번 착수보고회는 동해와 삼척 시장을 비롯해 관련 공무원 및 민간 설계자문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동해·삼척시는 지난해 9월 3일 공동 화장장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사업은 동해시에서 추진하기로 하고 현재 설계용역 중에 있다.
![]() |
| 강원 동해시청 [사진=동해시청] 2020.07.24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설계 용역은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며 착수 보고회에서는 용역 업체에서 기본 설계안을 발표하고 동해·삼척시 관련 공무원과 민간 설계 자문위원들의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사후(死後)복지시설인 화장장이 혐오 시설로 인식되지 않도록 친환경 시설로 건립하기 위해 설계 용역 수행 단계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민들이 공감하는 화장장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화장장은 80여억원을 들여 동해시 단봉동 대지 6000㎡의 부지에 화장로 3기와 고별실 2실, 유족대기실 4실, 식당 및 카페를 갖춘 지하1층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동해·삼척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화장장 조성을 위해 사업추진 단계부터 세심한 부분까지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