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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행정수도특위 참여 안한다...정략적 발상 지나쳐"

기사입력 : 2020년07월24일 08:43

최종수정 : 2020년07월24일 08:43

"대통령 취임할 때 공약도 못 지키고 있다"
"수도 이전이 국가에 미치는 영향 커...신중해야"
"여의도 당사 입주 맞춰 당명 바꾸고 현판 계획"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민주당이 제시한 행정수도 완성 특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주 원내대표는 24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논의에) 참여하지 않을 생각이다. 위헌문제도 해결돼야 하지만 600여년 수도를 세종시로 옮겼을 때 국가 전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지난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kilroy023@newspim.com

그는 민주당을 향해 "행정수도 문제로 선거에 재미좀 봤다는 그런 발상이니 이를 너무 정략적으로 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논의 자체가 뜬금없다. 대통령이 취임할 때 집무실을 광화문에 두겠다고 공약한 것도 못 지키고 있고 공약에 행정수도 이전 얘기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임기가 2년밖에 남지 않아 레임덕이 시작되니 마니 하는데 민주당 대표연설도 치밀하게 준비된 것 같지 않았다"면서 "고(故) 박원순 성추행, 인천상수도 유충, 집값 등 문제가 생기니 이슈 전환을 위해 거론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당 내 찬성여론이 있지 않냐는 질문에는 "오세훈, 정진석 이런 분들이 낸 것도 전적인 찬성이 아니다. 민주당 진의가 의심스럽지만 국토균형발전, 세종시 자족도시완성 이런것 위해 고민해야하는 것은 맞지 않나 정도"라며 "가급적 논의를 확대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헌법재판소 판결이 뒤집힐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민주당 생각은 대단히 위험하다"고 답변했다.

그는 "국회에서 행정수도 법을 만들고 헌법재판관도 자기 코드 맞는사람이 가니 위헌이 안 될거라고 판단하는 것은 아주 바람직하지 못한 태도"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위헌 가능성이 있는 법을 만들고 헌재 가서 위헌 안나게하겠다는 것은 국가 경영하는 사람으로서 아주 위험한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주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 관련 질문에 대해 "재정 형편이 어렵지만 저당 잡히고 지방당사 처분계획을 짜서 어렵게 마련했다"라면서 "입주 시기에 맞춰 당명을 바꾸고 현판을 하는 것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당명에 민주라는 단어가 들어간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금시초문이다. 민주당이 여당 당명을 쓰는데 저희들이 민주라고 쓰는 것은 맞지 않고 예의도 아니라고 본다"고 일축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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