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율 5% → 9%…그룹 지배구조 안정화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래에셋생명 지분을 추가로 늘리기로 했다. 미래에셋그룹의 운용, 증권, 보험간 지배구조 및 시너지가 강화될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날부터 오는 12월 30일까지 미래에셋생명보험 주식 717만6175주를 장내매수한다고 공시했다.
미래에셋생명보험 [사진=뉴스핌DB] |
장내 분할매수로 출자일과 주식수는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출자금액 200억원은 직전 10거래일간 평균 종가인 2787원을 기준으로 산출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그룹지배구조 안정화와 함께 수직계열화를 통한 시너지 창출을 출자목적으로 제시하면서 운용업과 증권업, 보험업 간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고 공시했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래에셋생명보험 지분을 5.06% 보유하고 있다. 주식매입이 완료되면 미래에셋운용의 생명 출자금액은 1385억원으로 늘어나고 지분율은 9%선까지 높아지게 된다.
미래에셋생명보험은 변액보험 시장을 주도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변액보험 초회보험료 규모는 지난 2017년 6800억원, 2018년 5300억원, 2019년 5900억원으로 3년 연속 점유율 30%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올해 1분기 변액보험 초회보험료는 2893억원으로 전년 동기 627억원 대비 361.3% 급증했다.
q2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