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호주 제2의 도시 멜버른은 모든 주민에게 집밖으로 나갈 때 코로나19(COVID-19)예방을 위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동시에 빅토리아와 뉴사우스웨일즈 등 인접 주와의 경계도 더욱 통제 수위가 높아지면서 출근, 등교, 병원치료 이외에는 경계를 넘지 못하게 됐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호주 멜버른은 이날부터 모든 주민은 외출할 때 마스크를 착용토록 의무화했다.
최근 멜버른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멜버른 내 확진자 급증세는 해외에서 귀국한 주민들이 격리생활을 하던 호텔과 연관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멜버른이 포함된 빅토리아주에서는 지역감염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며 코로나19 2차 파동을 겪고 있다.
이날 호주 정부는 자국 내에서 50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45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던 지난 3월28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대부분인 484명은 지역감염의 중심이 되고 있는 동남부 빅토리아주에서 나왔다.
[시드니 로이터=뉴스핌] 권지언 기자 = 25일(현지시각) 자정부터 뉴사우스웨일스(NSW)주 등에서의 봉쇄 수위가 한층 강화되는 가운데, 시드니 도심의 한 거리에 행인이 한 명도 없는 모습이다. 2020.03.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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