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스페셜 인터뷰] '이미지 메이커' 허은아 "보수, 더 이상 엘리트·기득권집단 아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젊은 세대 공략해야…국민들이 변하는 모습 인식하는게 중요"
이미지 메이커 허은아…"통합당 후보자 호감형으로 바꾸겠다"
"與, 초선의 마음가짐 가져야…진짜 협치·상생 하고싶다"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보수는 더이상 엘리트, 기득권 집단이 아니다. 젊은 세대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 국민들께서 통합당이 변화하고 있다는 모습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4·15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21대 국회에 입성한 허은아 미래통합당 의원의 목표다. 허 의원은 지난 1999년 이미지 컨설팅 회사 '예라고'를 설립해 20년 이상 브랜드 이미지를 연구한 전문가다.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를 선택한 통합당은 인적 쇄신과 함께 이미지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브랜드 이미지 전문가인 허 의원은 "내년 재보궐선거와 2022년 대통령선거에서 통합당 후보자들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이고 호감형으로 바뀔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특히 176석을 확보한 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초선의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까지 여당의 행동을 보면 막무가내였다. 모든 행동에서 '나는 기득권이다'라는 것을 온몸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며 "여야가 협치를 통해 상생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허 의원은 조금씩 보수정당의 모습이 바뀌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모든 행동에 앞서 국민들을 먼저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는 "선배님들께서 항상 회의 때 말씀하시는 것이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실까'다"라며 "국민들께서 무엇을 원하실까, 어떻게 바라보실까에 대한 고민을 한다는 것 자체가 행복한 일"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허은아 미래통합당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0.07.21 kilroy023@newspim.com

다음은 허은아 미래통합당 의원과의 일문일답.

-21대 국회의원으로 입성하게 됐는데 소감은.

▲저희 당 의원이 103명인데 제가 마지막으로 들어온 사람이다.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19번으로 운 좋게 들어왔다. 국회 문을 열고 들어온 사람인 만큼 책임감을 갖고 새로운 대한민국 미래의 문을 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어깨에 무거운 짐이 있다고 생각한다. 4년 뒤 '21대 국회가 참 많이 변했다', '21대 국회는 국민을 위해 상당히 노력했다'는 소리를 듣는다면 여당이든 야당이든 결과론적으로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 것 같다. 저는 무게감이 있는 국회의원이자 사랑받는 국회의원이 됐으면 좋겠고, 통합당이 사랑받는 보수정당이 됐으면 좋겠다. 더 나아가 국회의원 300명 모두가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20대 국회가 최악의 국회라고 평가받는다. 4년 동안 의정생활을 잘 하기 위해서 어떤게 필요할 것 같나. 21대 국회에 바라는 것

▲스스로에게 바라는 것은 초선답게 4년을 보내는 것이다. 20대 국회는 '망한 국회'라고 많이들 하신다. 그렇기 때문에 전혀 다른 관점에서, 전혀 다른 행동들을 보여줄 때 국민들께서 달라졌다고 느끼실 것이다. 제가 다른 행동을 하면 주변 사람들도 같이 따라온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초선 공부모임도 있는 것이다. 선배님들께서 초선의 모습들을 보고 괜찮다고 느끼시면 같이 하자고 제안하지 않겠나. 그렇게 되면 좀 더 외연 확장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

여당도 초선과 같은 마음을 다시 가져야 한다고 본다. 지금까지 여당의 행동을 보면 막무가내였다. 모든 행동에서 '나는 기득권이다'라는 것을 온몸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사실 여당이 잘못되면 우리까지 모두가 잘못된다고 생각한다. 여야가 서로 협치를 통해서 상생할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가졌으면 좋겠다.

-20대 청년시절 '예라고'를 창업한 뒤 성공한 기업인으로 평가받았다. 정치계에 입문하겠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지.

▲자유한국당 인재영입으로 들어와야겠다고 생각했던 이유는 조국 사태다. 조국 사태를 보면서 미래세대가 걱정이 됐다. 이렇게 공정하지 못한 나라에서 청년들이 어떻게 살라는 것인지. 그때 염동열 전 인재영입위원장이 직접 찾아와 설득을 하시면서 눈물까지 흘리셨다. 이전까지 비례대표 제의가 많이 들어왔었다. 그러나 여성 정치인, 이미지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목적으로 저를 이용하려는 의도가 많이 보였다. 그러나 염동열 전 위원장님께서는 저의 전문분야를 활용해 이 당의 이미지 쇄신과 혁신을 해달라고 요청하셨다. 미래세대가 느끼는 불안을 조금이라도 해소할 수 있다면 해볼만 하다고 생각했다.

-보수정당이 최근 전국단위 선거에서 4연패를 당했다. 이미지 전략가로서 미래통합당의 이미지를 어떻게 변화시킬 계획인지.

▲제3자 입장에서 보수당이 외면당하는 이유에 대해 분석해왔다. 그러나 막상 국회에 들어와서 보니 밖에서 본 모습과 달랐다. 일을 안하는 것도 아니고 공부를 안하는 것도 아니었다. 소위 '꼰대'만 있는 것도 아니고 제대로 된 분들이 많이 계시다는 것을 느꼈다.

그렇다면 이제 파워있는 메시지를 내기 위해 고민해야 한다. 기사들을 보면 보수정당에 대한 많은 지적이 있다. 그런 것들을 국민들께서 읽어보시고 어떻게 반응하는지 고민해야 한다. 우리는 더이상 엘리트 집단이 아니고 기득권이 아니라는 것에 많은 의원님들이 공감하신다. 역사적으로 선배님들께 배워야 할 점도 있지만, 배우지 말아야 할 것도 있다. 초선 의원들이 말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면 안 된다. 선배님들도 초선들과 함께 활동하다 보면 나비효과가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변화된 모습들을 지속적으로 보여준다면, 국민들도 통합당이 변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당 차원의 이미지 변화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무엇인가.

▲지금 당장은 지도부가 아니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 전반적으로 당의 모든 것을 바꾸기는 어렵지만 저부터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려고 한다. 최근에는 많은 의원님들이 이미지에 대한 코칭을 요청하신다. 국민들이 느끼야 되는 것은 통합당이 기득권이 아님을 인정하는 모습이다. 또 통합당이 바뀌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건 5·18 민주화 운동까지 아우른 정강정책이다. 앞으로 당명과 상징도 바뀌게 될 것이다. 다만 국민들께서 포장지만 바꿨다는 생각이 들지 않게 하기 위해 국회의원 본인부터 달라져야 한다.

통합당은 중도층에 초첨을 맞춰야 한다. 그 분들이 볼 수 있는 것들에 대한 활동을 계속 하는 것이 저희들의 역할인 것 같다. 초선처럼 열심히 하는 이미지에 대한 채널과 플랫폼을 만들어가는 과정 중에 있다. 요새 다른 의원님들도 변화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 각종 SNS에 국회의원의 전향적인 사진이 아니라 캐릭터나 상징물 등을 개시하신다. 저를 포함해 김웅·이용 의원님 등 젊은 층들의 활동을 보면 국민들이 '통합당에서 하는게 맞나'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변했다. 그렇게 한 사람, 한 사람을 바꿔가다 보면 젊은 친구들도 우리 당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젊은 친구들을 불러 모아서 어렵게만 느껴졌던 국회의원들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또 전문가들이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 시야가 조금 더 넓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허은아 미래통합당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0.07.21 kilroy023@newspim.com

-미래통합당 초선 의원들이 여러 공부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명불허전 보수다' 간사를 맡고 있는데, 어떤 목표를 갖고 있는지.

▲'명불허전 보수다'는 초선 의원들이 의정활동에 대해 전혀 모르기 때문에 시작했다. 보수의 가치가 무엇인가에 대해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5월 내내 보수가 무엇인지에 대해 각계각층의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들었다. 김종인 비대위원장님과 정병국 전 의원, 박형준 전 선대위원장 등 정치계 선배들에게 많은 조언을 듣고 토론을 나눴다. 주호영 원내대표님께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빠르게 가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고 방향을 잘 잡아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 방향을 제대로 잡으려면 우리가 누구이며 어떤 일을 해야하는지 알아야 한다. 의정활동 계획을 확립하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듣고 싶었던 욕구가 있었다. '명불허전 보수다' 시즌2에서는 국정감사와 예산 등 초선 의원들이 잘 모르는 부분들에 대한 조언을 듣기 위해 재선, 3선 선배님들을 모실 계획이다.

-여야가 드디어 국회일정을 소화하기로 극적 합의를 했다. 늦은 개원이지만 이번 국회에 기대하는 점은 무엇인가.

▲문재인 대통령의 21대 국회 개원 연설, 여야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보면 반복해서 나오는 단어가 협치와 상생이다. 이 협치와 상생을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현실화가 됐으면 좋겠다. 여당이 일하는 국회법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협치와 상생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들만 뽐내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그래서 제가 '함께 일하는 국회법'을 만들었다. 제가 21대 국회에 기대하는 것은 여야를 포함해 청와대와 행정부까지 진짜 협치하고 상생하는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이 21대 총선에서 176석의 의석을 차지했다. 통합당 입장에서는 개헌 저지선을 가까스로 확보했는데, 어떤 방식으로 투쟁할 생각인지.

▲제가 항상 '예쁘게 싸우자'고 강조해왔다. 국민들이 눈살을 찌푸리지 않게 그들을 대변해서 싸워나가야 한다. 통합당 90%정도의 의원님들이 똑같이 말씀하시는 부분이 '국민들은 예전처럼 싸우는 것을 원치 않는다. 현명하게 싸우는 것을 원한다'고 하신다. 현명하게 싸우는 방법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다.

대부분의 선배님들은 상임위원회, 인사청문회 등을 준비할 때 '국민이 어떻게 바라볼까'에 대해 꼭 이야기를 하신다. 싸우기 전에 늘 한 번 더 생각하는 것이다. 국민들께서 무엇을 원하실까, 어떻게 바라보실까에 대한 고민을 한다는 것 자체가 행복한 일이다. 물론 큰 소리를 내시는 분들도 있지만 국민들을 위한 방향으로 점차 변화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21대 국회에서 꼭 이루고 싶은게 있다면 무엇인가.

▲법안을 많이 내고 싶지는 않다. 진국이라고 느낄 수 있는 '찐법안'을 만들고 싶다. 특히 미래를 생각하는 법안, 규제를 풀 수 있는 법안을 구상하고 있다. 흔히 정치인은 다음 세대를 고민하고 정치꾼은 다음 선거를 생각한다고 한다. 저는 정치인 답게 미래세대를 위한 법안을 발의하고 싶다. 또 이미지 전문가로서 대한민국이라는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아울러 국회와 통합당, 국회의원 모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싶다. 이 모든 것들을 토대로 내년 재보궐선거와 2022년 대통령선거에서 우리당 후보자들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이고 호감형으로 바뀔 수 있게 노력할 것이다.

◆ 허은아 미래통합당 의원 약력

1972년 서울 용산 출생
2000년 (주)예라고 대표이사
2007년 한국이미지전략연구소 소장
2013년 서강대학교 MOT대학원 겸임교수
2017년 (주)디아이덴티티 대표컨설턴트
2019년 경일대학교 항공서비스학과 부교수
2000년 미래통합당 비례대표
2000년 미래통합당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누리호, 5차 발사 성공...군집위성 5기 궤도 안착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5차 비행을 마치고 위성 15기를 모두 성공적으로 사출했다.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5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하며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를 해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누리호는 7일 낮 12시2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이륙해 낮 12시45분 비행을 마쳤다. 우주청은 초소형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 10기가 성공적으로 사출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누리호가 7일 전남 나로우주센터 제2발사대에서 우주를 향해 날아 오르고 있다. [사진=한국항공우주연구원] 2026.10.07 photo@newspim.com 누리호는 이륙 뒤 1단과 페어링, 2단을 차례로 분리하고 3단 엔진으로 고도 약 575km에 올랐다. 이어 네온샛 2호를 시작으로 5기를 35~40초 간격으로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고, 부탑재위성인 큐브위성 10기를 10초 간격으로 2기씩 사출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이날 오후 1시께 나로우주센터 임무지휘센터(MDC)에서 "오늘 누리호는 예정된 발사 시각 12시 25분에 정상적으로 발사되었으며, 이는 그간 발사 이력상 최초로 예정 시간에 발사가 이루어진 사례"라고 말했다. 오 청장은 현재까지 확인된 비행 정보와 영상을 종합하면 누리호가 예정된 비행 절차에 따라 목표 궤도에 도달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초소형군집위성 5기도 계획된 순서에 따라 모두 분리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까지 확인된 위성 분리 과정과 비행 상황을 종합하면 위성 분리는 당초 계획에 따라 정상적으로 수행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오 청장은 이번 발사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군집위성 5기를 우주공간에서 안전하게 분리하는 것이었다며, 이를 위해 발사체 3단이 설정된 각도와 시간 간격에 따라 자세를 바꿔가며 위성을 순차적으로 분리하는 새로운 기동 방식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항우연은 나로우주센터와 제주추적소, 필리핀 동쪽의 팔라우추적소에서 받은 발사체의 작동 상태와 위치·속도·자세 정보를 바탕으로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 정확히 도달했는지, 각 위성이 계획된 시점과 조건에 따라 정상적으로 분리됐는지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임무를 마친 누리호 3단은 분리된 위성과의 충돌과 궤도상 자발적 폭발을 막기 위해 남은 산화제와 헬륨 등 잔여가스를 배출하는 후속 조치도 마쳤다. ◆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위성 5기 '다방향' 분리 이번 발사는 같은 임무를 수행하는 위성 여러 기를 한 번의 발사로 순차 투입한 국내 첫 군집위성 발사다. 누리호 상단은 위성끼리 부딪히지 않도록 자세를 제어하며 네온샛을 서로 다른 방향으로 내보냈다. 우주청에 따르면 2호와 3호, 5호와 6호 사이에는 60도, 3호와 4호, 4호와 5호 사이에는 30도씩 기울기를 바꿔가며 분리하도록 설계됐다. 큐브위성까지 모두 분리한 뒤에는 누리호 상단과 위성 간 충돌을 막기 위한 회피 기동을 수행한다. 누리호 5호기 3단에 장착이 완료된 초소형군집위성(네온샛) 2~6호 5기. [사진=우주항공청] 여러 위성을 연달아 내보내기 위해 탑재부 설계도 바꿨다. 기존 누리호의 소형 위성분리장치를 바탕으로 일체형 클램프 밴드 방식의 저충격 위성분리장치를 새로 개발해 처음 적용했고, 큐브위성을 싣기 위한 하부링도 새로 달았다. 위성부 무게는 네온샛 5기 약 500kg, 큐브위성 10기 약 96kg, 위성사출장치와 어댑터 약 475kg을 합쳐 약 1071kg이다. 차세대중형위성 3호를 실었던 4차 발사(약 960kg)보다 무거워졌다. 목표 고도는 4차 600km에서 이번에 570km로 낮아졌다. 네온샛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소가 개발을 총괄한 100kg 미만 초소형 지구관측위성이다. 항우연이 지상·검보정·활용 시스템을, 쎄트렉아이가 위성 본체와 탑재체를 함께 개발했다. 흑백 1m급·컬러 4m급 해상도의 전자광학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은 국가안보와 산불·홍수 등 재난·재해 대응에 쓰인다. 이번에 올린 5기는 1차 양산기다. 2027년 6차 발사에서 2차 양산기 5기(7~11호)가 더해지면 10기가 두 개의 궤도면에서 군집을 이룬다. 군집이 갖춰지면 한반도를 하루 3회 이상 촬영하고 같은 지점을 24시간 안에 다시 촬영할 수 있다. 10기를 운영하면 하루 약 70만㎢의 영상을 얻을 수 있다. 과학커뮤니케이터인 강성주 전 한국천문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한국과학기술미디어센터에 "이제 누리호의 성공 기준도 단순히 끝까지 비행에 성공해 위성을 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는가에서, 실제 배치나 요구 조건이 더 까다로워진 위성 임무를 얼마나 정확하게 수행했는가로 넓어지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 민간 인력이 콘솔 잡았다…한화에어로 42명 투입 체계종합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역할도 커졌다. 누리호 1~3호기는 항우연이 제작을 주관했지만, 4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주관하고 있다. 이번 5호기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제작을 총괄 주관했다. 발사운용 참여 범위도 넓어졌다. 이번 발사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통제센터(LCC) 콘솔 22개 중 20개에 23명이 참여해 18명이 콘솔을 직접 운용했다. 임무지휘센터(MDC) 6명, 발사대(LP) 10명, 발사체 이송 안전 3명을 더하면 모두 42명이다. 4차 발사 때는 콘솔 조작을 항우연이 맡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참여에 그쳤다. 이번에는 상당수 콘솔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력이 조작하고 항우연은 관리·감독을 맡았다. 발사운용 주관은 1~4차와 마찬가지로 항우연이 맡았다. 민간의 역할은 6차부터 더 커진다. 누리호 6호기부터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조립 공장에서 단 조립을 마친 뒤 바닷길로 나로우주센터에 옮겨 전체 조립을 한다. 6차 발사에서는 기술이전 대상인 발사통제센터 콘솔 거의 전부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운영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7차 발사운용에 참여하며, 고도화사업이 끝난 뒤 누리호 후속 발사를 민간 주도로 이어가기 위한 기술을 익히고 있다. ◆ 1차 실패 딛고 2~4차 성공…5차 위성 15기 사출 누리호는 2021년 10월 1차 발사에서 1.5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지 못했다. 이듬해 6월 2차 발사에서는 성능검증위성과 1.3톤급 위성모사체를 궤도에 올리며 개발에 성공했다. 2023년 5월 3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7기를, 2025년 11월 4차 발사에서는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큐브위성 12기를 실어 날랐다. 3차 발사부터는 반복 발사로 신뢰성을 높이고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는 한국형발사체 고도화사업(2022~2028년, 사업비 7968억8000만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2027년 6차 발사에는 네온샛 7~11호가, 2028년 7차 발사에는 차세대중형위성 5호가 주탑재위성으로 실릴 예정이다. 위성이 궤도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는 지상국 교신으로 확인한다. 네온샛은 초기 운영 기간 대전 항우연 지상국이 주관제소를 맡고, 노르웨이 스발바르 지상국이 위성당 100회가량 관제를 지원한다.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도 초기 운영에 활용된다. 정상 운영에 들어가면 제주 국가위성운영센터가 주관제소가 된다. 구체적인 비행 결과와 위성의 궤도 투입 결과는 정밀 분석이 끝나는 오후 2시께 프레스센터 상세 브리핑에서 발표된다. 네온샛 초기 교신 결과는 오후 4시30분께 공개할 예정이다. 큐브위성 10기의 교신 종합 결과는 13일께 발표한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6-10-07 13:48
사진
새 주인 찾는 홈플러스, 희망퇴직 카드 꺼냈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홈플러스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섰다.  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 일반노조에 희망퇴직 시행 관련 공문을 발송했다. 신청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다. 퇴직일은 이달 31일이며, 회사는 퇴직금을 다음달 14일까지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사진 = 뉴스핌DB] 홈플러스는 앞서 지난달 15일 각 노조와 만나 경영 상황을 설명하고 정상화 방안의 하나로 희망퇴직을 언급했다. 이번 희망퇴직은 매출 부진과 대형마트 사업 매각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진됐다. 홈플러스는 최근 매출이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대형마트 부문 매각 의향자 확보에도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회생계획안 인가 이후 경영 정상화에 힘쓰고 있으며, 구조혁신을 통해 전반적인 영업환경을 안정시키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nrd@newspim.com 2026-10-07 13:3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