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보수, 비호감 이미지 탈피 나섰다…허은아, 전문가 간담회 연속 개최

기사입력 : 2020년07월07일 15:39

최종수정 : 2020년07월07일 15:59

부정·무능·꼰대 비호감 프레임 본질 심층 분석
허은아 "비호감 프레임 벗고 수권정당으로 거듭날 것"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허은아 미래통합당 의원이 최근 보수야당의 연이은 선거 패배의 원인인 낮은 호감도 쇄신을 위해 '정당, 정치인-이제는 브랜딩 시대'를 주제로 연속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는 '보수정당의 아이덴티티와 브랜딩', '대선과 정치인 브랜드 마케팅전략' 등을 주제로 오는 13일, 20일 등 2회 연속으로 진행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허은아 미래통합당 의원. leehs@newspim.com

1차 간담회 '보수정당의 아이덴티티와 브랜딩-비호감, 그 참을 수 없는 프레임에 대하여'는 지난 2017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정국 이후 보수야당에 씌워진 부정과 무능, 꼰대 정당이라는 비호감 프레임의 본질을 심층 분석한다.

나아가 이를 극복하고 '호감가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보수정당의 아이덴티티(정체성) 재정립과 전략적 브랜딩에 대한 방안을 모색한다.

이번 간담회는 이미지 전략가 출신인 허 의원이 직접 좌장을 맡아 진행될 예정이며, 권신일 에델만코리아 수석부사장이 '브랜딩으로 보수합시다'를 주제로 발표한다. 김경원 세종대 경영전문대학원 원장, 문경호 플랜얼라이언스 대표, 김우석 미래전략연구소 부소장, 윤목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겸임교수가 패널로 참석할 예정이다.

허 의원은 "과거 '노무현 열풍', '안철수 현상', '문재인 팬덤(문파)' 등 정치인의 성공 뒤에는 퍼스널 브랜딩 전략이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며 "전국적 선거 경쟁구도에서도 정당 간 브랜드와 이미지 차이가 결정적 기준으로 작동해온 것처럼 이제는 정당과 정치인도 하나의 콘텐츠가 되고 차별적 브랜드가 되는 시대"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여의도식 '정치 공학적' 시각이 아닌 민간 전문가들의 냉철한 시각으로 다양하고 참신한 방안과 전략이 모색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미래통합당이 '참을 수 없는 비호감'의 프레임을 벗고 호감 가는 수권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차 간담회에서는 '대선과 정치인 브랜드마케팅 전략'을 주제로 보수야당의 대선후보들에 대한 입체적 브랜딩 전략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의 분석과 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허 의원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 초선 의원 모임인 '초심만리', '명불허전 보수다'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