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네이버의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SF(D2 스타트업 팩토리)는 데이터 산업 고도화에 필요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술 스타트업 두 곳에 각각 투자했다고 21일 밝혔다.
투자 대상인 된 스타트업은 데이터 실시간 처리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개발하는 클로아와 암호화된 상태에서도 데이터 연산이 가능한 머신러닝 솔루션을 개발 중인 디사일로다.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네이버의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SF(D2 스타트업 팩토리)가 데이터 산업 고도화에 필요한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술 스타트업 두 곳에 각각 투자했다. [제공=네이버D2SF] 2020.07.21 yoonge93@newspim.com |
최근 데이터의 분석과 활용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양사는 데이터 활용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클로아는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데 최적화된 데이터 파이프라인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데이터 실시간 처리를 염두에 두고 모든 기능을 설계해, 기존 솔루션 대비 데이터 처리 속도 및 처리량에서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디사일로는 동형 암호 기술을 활용한 머신러닝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당사가 개발 중인 기술은 암호를 푸는 복호화 과정 없이 데이터를 처리함으로써 데이터 프라이버시 및 데이터 사일로(데이터가 한 곳에 갇혀있는 현상) 문제를 해결한 최신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양상환 네이버 D2SF 리더는 "전세계 데이터 처리량이 매년 61%씩 성장하고 있으며 데이터 전송량 및 빈도 또한 급증하고 있다"며 "두 팀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데이터를 처리하고 활용하는데 필요한 솔루션을 선도적으로 개발하는 기술 스타트업들로, 시장에서 빠르게 존재감이 부각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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