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회 특집...이춘희 시장·송재호 의원과 토크콘서트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오는 8월 말 당대표 퇴임을 앞두고 있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세종시 정책아카데미 200회 특강 초청 강사로 참석해 향후 거취 등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18일 세종시는 다음 주 주간업무계획에서 이같이 밝히고 오는 24일 오후 4시 시청 대강당 여민실에서 열리는 토크콘서트에서는 200회 정책아카데미 축하영상 상영과 공연 등도 열린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날 '세종시의 미래, 그리고 국가균형발전의 시대'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 뒤 이춘희 시장 사회로 송재호 국회의원(민주당 제주시갑)과 관련 토크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
왼쪽부터 이해찬 대표, 이춘희 세종시장, 송재호 국회의원.[사진=뉴스핌DB] 2020.07.18. |
이 대표가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후 세종시에서 공식적인 행사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택이 전동면에 있는 이 대표가 이날 콘서트에서 퇴임 이후 자신의 거취 문제를 밝힐지 주목된다.
이 대표는 지난달 남북협력사업 발굴 등을 하는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또 최근 언론에는 당대표 퇴임 후 지난 50년간의 정치사를 정리한 회고록을 집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토크콘서트에 함께 나서는 송 의원은 지난 2018년부터 2년 동안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지내면서 '세종특별자치시'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방자치 체제를 갖추는데 기여했다.
지난 4.15 총선에서 제주시갑에 출마해 당선됐다. 이날 콘서트에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에 대해 이 대표와 함께 세종시 공무원들과 시민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가 된다.
세종시는 이번 200회 특집 정책아카데미에서 세종시를 만들고 이끌어온 이 대표와 이 시장, 송 의원의 이야기를 듣고 앞으로 발전방향에 대해 예측해 보는 기회로 삼을 예정이다.
시는 이날 행사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체온체크, 거리두기 등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할 계획이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