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산청군은 지난 2018년부터 활동 중인 40여명의 '안전보안관'을 '코로나19 안전신고 상황반'으로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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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코로나19 대응 '안전보안관' [사진=산청군] 2020.07.17 lkk02@newspim.com |
이번 조치는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통해 지역 내 방역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서다. 특히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수 받아 생활 현장에 반영하는 등 코로나19 지역감염 전파를 막기 위해 추진된다.
신고는 △집합금지 조치를 한 시설에서 영업이나 모임을 하는 경우 △자가격리자가 격리지를 무단이탈한 경우 △불법 방문판매업 홍보관 등 고위험시설·모임에 많은 사람이 모여 침방울이 튀거나 신체 접촉이 많은 밀접행위를 하는 경우 △출입자 관리,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을 반복·복합적으로 지키지 않는 경우 △특정한 시설·사업장·집회·행위 등으로 감염확산 위험이 높은 경우 등을 대상으로 한다.
산청군 안전보안관은 현재 41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약 170여건의 안전위해요소 신고로 지역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