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뉴스핌] 이주현 기자 = 충북 보은군은 코로나19 청정지역 유지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에도 청정지역을 사수하던 보은, 옥천, 영동 등 충청북도 남부3개군 가운데 최근 옥천, 영동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17일 현재 보은만이 유일하게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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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청 [사진=뉴스핌 DB] 2020.07.10 cosmosjh88@naver.com |
보은군은 이에 코로나19 예방 및 유입 차단을 통한 청정지역 유지를 이어가기 위해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방역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전국 최초로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3일까지 직업소개소 21곳의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발열체크 실시, 시외버스 터미널 발열 감시, 해외 입국자 및 접촉자 133명 자가격리 관리, 전 군민 대상 마스크 및 손소독제 공급 등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왔다.
또 수도권과 대전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옥천, 영동 등 인접 지역까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터미널 발열 검사와 군 청사 출입자 발열 검사 강화 등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어 속리산 관광객과 스포츠 선수들이 안심하고 보은을 찾고 있다. 최근 주말에는 하루에 1만명이 찾아올 정도로 속리산은 관광객으로 넘쳐난다" 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코로나19 청정지역 사수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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