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뉴스핌] 이주현 기자 = 충북 보은군은 지난 4월 초·중순 이상저온 현상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의 영농 재개를 위해 재난지원금 11억 4000만 원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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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청 [사진=뉴스핌 DB] 2020.07.10 cosmosjh88@naver.com |
지난 4월 5∼9일 북서쪽의 찬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이후에도 수차례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생육 초기의 농작물에 많은 피해를 입혔다.
이에 보은군은 작물 피해상황에 대한 정밀조사를 진행하고 피해면적은 사과 406ha, 배 16ha, 복숭아 56ha, 기타일반작물 21ha 등 총 499ha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615개 이상저온 피해농가에 총 11억40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 환경에서 이상기온에 따른 농작물 저온피해까지 겹치게 돼 어려운 상황인 만큼 농가의 피해 최소화와 신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smosjh88@naver.com